이낙연 “이재명 승리, 모두의 승리”라는데…野는 洪 유탄
이낙연 “이재명 승리, 모두의 승리”라는데…野는 洪 유탄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1.2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24일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동지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차라리 출당시켜 달라”는 말이 소환됐다. ‘대선 경선 상대’로서의 상반된 태도 때문이다.

대선 경선에서 패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비리 대선엔 참여 안해”라고 말했다. 사진제휴=뉴스
대선 경선에서 패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비리 대선엔 참여 안해”라고 말했다. 사진제휴=뉴스

이 전 대표 외에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민주당 대선 경선 낙선자들은 ‘원 팀’으로 선거 캠페인에 임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캠프에는 합류하지 않고 ‘공천요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 의원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이로 인해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에서도 홍 의원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대구 중구의 한 국민의힘 책임당원 A 씨(61세)는 “홍준표 의원은 자신과 자기 가족에게 득이 없으면 당도 사람도 부정하는 사람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준표가 어떻게 대구 사람이가. 경남 사람이라며 경남도지사까지 지낸 사람이 대선 경선에 떨어지니 대구시장 출마 간이나 보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대구 동구청장 공천자였던 권기일 씨가 폭로했듯이 대표할 때 엉망진창으로 공천하고, 국회의원 공천할 때 자기 사람 공천 줬다고 말하기도 하지 않았나”며 “그런 사람이 중·남구와 아무 연고가 없는 이진훈을 공천 주라고 요구하는 행패를 부렸다. 내로남불”이라고도 했다.

이어 “핵심 측근이었던 박창달은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민주당으로 가고, 또 다른 측근인 이진훈을 국회의원 공천 주라면서도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4일 이인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대구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을 향해 “홍 전 대표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저격이 도를 넘고 있다. 정권교체 열망을 위해서 이제는 홍 전 대표의 출당을 넘어 제명까지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저격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