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3·9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 공천관리위원회의 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의 공천 신청 대상지역은 ▲서울 서초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등이다.
권 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한 건국이래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 혐의로 수사중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놓겠다”며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정치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 보궐 후보 중심으로 활발 대선 준비하던 대구 중·남구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 중·남구에 출마가 유력했던 인사로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이인선 예비후보, 임병헌 전 남구청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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