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거취표명 임박? “힘든 결정 해야 할 시점”
홍준표 거취표명 임박? “힘든 결정 해야 할 시점”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1.2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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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거취 표명할 때가 다가왔음을 시사했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홍 의원의 왼쪽은 권성동, 오른쪽은 홍문표 의원. 사진제휴=뉴스1
홍준표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홍 의원의 왼쪽은 권성동, 오른쪽은 홍문표 의원. 사진제휴=뉴스1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청년 커뮤니티인 ‘청년의꿈’에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또 “조지훈의 낙화(落花)를 읊조리면서 세상을 관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화이부동은 조화를 이루고 남과 화목하게는 지내되 자신의 원칙을 잃지 않는 자세라는 뜻이다. 

조지훈의 ‘낙화’는 나라를 잃은 한으로 세상을 등지고 조용히 사는 어려움을 표현한 시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로 시작해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로 끝나는 내용이다.

화이부동과 낙화를 두고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은 한 네티즌이 ‘윤 후보가 지지율이 떨어져 다시 홍 의원을 찾으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정권교체는 해야 하는데”라는 모호한 답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지난 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담 후 논란이 된 ‘공천요구’ 갈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선거대책본부와 홍 의원이 서로에게 날 선 비판을 날린 만큼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 계기가 필요한 셈이다.

한편, 논란이 됐던 공천 요구지역은 대구 중·남구와 서울 종로구다. 이중 대구 중·남구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28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녀가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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