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만명 돌파…“의료대응에는 별 문제 없어”
신규 확진자 9만명 돌파…“의료대응에는 별 문제 없어”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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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긴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병상을 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에 의료대응에 아직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고령층 3차접종과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을 넘긴 데 대해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9만443명으로 하루사이 3만명이 넘게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서는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모아 금요일(18일) 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자가검사키트 품귀현상에 대해서는 “2월~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며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미리 사둘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슴 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언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약국, 편의점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해 검사할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동네병원, 의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와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 검사키트를 무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방역에 대해 “자율과 책임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택치료와 격리 기준이 개편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게서 실천해주고 계신 연대와 협력의 큰 뜻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오미크론 위기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인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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