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또 정부 비판…“거리두기 조정, 밤 12시까지 해야지”
이재명 또 정부 비판…“거리두기 조정, 밤 12시까지 해야지”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2.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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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늘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차 접종(백신)까지 했으면 12시(자정)까지는 영업하게 해도 아무 문제 없지 않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유세활동을 하며 “이제 방역초기 원천봉쇄 방식이 아니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한다는 게 제 신념”이라며 이가이 밝혔다.

또 “이렇게 다 모여도 상관 없는데, 식당에서 6명 이상이 오후 10시 이후에 모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는 2년 전 코로나가 아니다”며 “감염속도는 빨라졌는데, 이제 독감 조금 넘는 수준으로 위중증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관료들이 문제”라며 “그냥 보신하고 옛날 관성에 메여서 ‘전에 하던 거 잘했다’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19가 완전 진화돼서 다른 걸로 바뀌었는데 똑같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ㅈ어부에도 수없이 요청하고 있다.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가야 한다”며 “이재명에게 맡겨주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코로나를 신속히 극복하겠다”고 지지를 독려했다.

이후 이 후보는 SNS에도 정부의 결정에 대해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 가능하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주시길 정부에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선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피해 복구”라며 “3차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을 24시까지로 완화하고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은 긴급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정부와 대척점에 선 것은 이전부터 수차례 있어왔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때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정부 추경안 등을 놓고 정부와 대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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