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20년 총선 해외서 높은 평가…대선, 위상 높이는 계기”
文 “2020년 총선 해외서 높은 평가…대선, 위상 높이는 계기”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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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선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중인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 투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에 대해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참정권 못지않게 안전한 선거관리가 중요하다”며 “선거관리 당국과 방역당국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투표, 개표 관리요원 방역관리도 빈틈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격리하거나 치료중인 유권자가 투표할 때 외출을 허용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이나 격리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유권자들의 참여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고 보다 안전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총선을 거론하며 “이미 우린 2020년 총선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를 안전하게 치러냈고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투, 개표 관리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당시 국제 민주주의와 선거지원 기구 등 국제기구들은 코로나 혼란으로부터 선거과정을 잘 지켜낸 훌륭한 사례라고 한국 총선을 극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를 안전히 치르는 역량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를 높이는 요인도 됐다. 우리나라는 2020년 민주주의 순위 세계 23위에 오르며 완전한 민주주의국가 대열에 합류했고 최근 발표된 2021년 순위는 다시 7계단 뛰어올라 세계 16위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순위 상승에는 국민 참여가 확대되고 자율성과 개방성, 언론 자유와 인권이 신장된 것과 함께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도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정부의 시간”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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