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오류’ 르노삼성 등 4개사 21개 차종 4만9246대 리콜
‘소프트웨어 오류’ 르노삼성 등 4개사 21개 차종 4만9246대 리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3.0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1개 차종 4만9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4만5476대는 전자식 조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에서 제어장치 회로기판에 열 손상이 발생해 조향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되는 르노삼성자동차. 사진출처=국토교통부
리콜되는 르노삼성자동차.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4 40 TFSI Premium 등 17개 차종 3549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 기록 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나타났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의 CBR1000RR-R SP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오일쿨러 호스의 단열처리 불량으로 배기다기관에서 발생하는 열로 호스가 균열되고, 엔진오일이 누유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야마하 MTN850D 이륜 차종 8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주행거리 약 3만km)에서 전송 데이터 간 충돌로 계기판 화면이 정지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