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효과’ 에이디비-푸비아타 등 5종 임시마약류 지정예고
‘환각 효과’ 에이디비-푸비아타 등 5종 임시마약류 지정예고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3.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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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에이디비-푸비아타(ADB-FUBIATA)’ 등 5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물질 5종은 ▲브로르핀 ▲에이디비-푸비아타 ▲쿠밀-시에이치-메가클론 신규 지정 3종과 ▲3-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 ▲4-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 등 재지정 2종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제휴=뉴스1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제휴=뉴스1

브로르핀은 체내에서 오피오이드 수용체(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내성과 금단증상을 나타낼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에이디비-푸비아타는 합성대마 계열로 환각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지난해 12월 국내 반입이 확인된 적이 있다.

쿠밀-시에이치-메가클론은 합성대마 계열로 환각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다. 이상행동, 느린 동공 반응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있다.

또 현행 2군 임시마약류 중 오는 5월 15일 지정이 만료될 예정인 ‘3-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과 ‘4-플루오로에트암페타민’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했다. 2종 모두 암페타민 계열 흥분제로 영국, 독일, 일본에서 규제하고 있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 지정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과 범죄목적 사용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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