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2022년도 가상화폐 시장 전망
[전문가 칼럼]2022년도 가상화폐 시장 전망
  • 최원식 박사
  • 승인 2022.03.0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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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최원식 박사] 2008년 사토시가 가상화폐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대장주가 되어 가상자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불과 15년이 지난 2022년에는 1만개 이상의 가상화폐 토큰이 전 세계에 태동했다.

최근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서 발표한 '자산의 미래 2020'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2021년 현재 약 300조원 규모이며 2026년에는 1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5조원의 경제적 가치와 유관산업 및 기업에서 4만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11.9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은 8천197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54% 올라 최고가를 갱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1.11.9/뉴스1
21.11.9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은 8천197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54% 올라 최고가를 갱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1.11.9/뉴스1

미래 먹거리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이 건전한 투자가 아니라 투기의 수단이 돼서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2021년도를 돌아보면서 2022년도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지난해는 비트코인 관련 이슈들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관련 주목할 만했던 주요 이슈는 공개상장회사들이 비트코인을 그들의 자산에 추가하고, 엘살바도르는 법정 화폐로 채택한 게 있다.

반면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채굴활동을 단속했다. 비트코인의 탭루트(Taproot)업그레이드가 출시됐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하게 한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2022년 2월 7일에는 반 토막 났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여 4만불 대로 다시 진입하여 10만불 진입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더리움은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처음으로 5월11일 4000달러를 돌파하였고, 하락 후 11월9일 4815달러로 다시 반등했다. 2021년은 2022년 Eth 2.0 출시를 대비해 많은 네트워크 업데이트가 있었다. 그중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개선인 런던하드포크(London Hard Fork)와 EIP-1559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비콘체인에 대한 첫 번째 업그레이드를 했다. 2022년에도 예정된 Eth 2.0 업그레이드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대안으로 투자가들은 알트코인에도 관심이 많다. 2021년에는 4개의 토큰(Fantum, Terra, Solana, Polygon)이 1년동안 10,000%를 초과하는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팬텀(Fantum)은 14,27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솔라나(Solana)는 2021년 암호화폐 시총 5위권에 진입하였다.

2022년에도 알트코인에 많은 이슈를 몰고 오면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트릴레마인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을 해결해줄 대안도 제시되길 기대해본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이라는 NFT는 2021년 비트코인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21년 가상화폐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NFT는 2017년 크립토키티 이후로 모습을 드러냈고,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2021년은 폭발적으로 시장을 변화시켰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 값을 부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블록체인화 된 권리증서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존 디지털 콘텐츠, 즉 텍스트나 영상 및 오디오 등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어 복제가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 다르다.

NFT는 Bored Ape Yacht Club(BAYC), NBA TopShots 및 크립토펑크와 같은 프로젝트가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나이키, 비자카드 및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 최대 브랜드와 협력하여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NFT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자산 소유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2년에는 메타버스, P2E(Play-to-Earn) 및 P2L(Play-to-Learn) 게임과 같은 흥미롭고 새로운, 다양한 산업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가 태동할 것이다. 2022년 2월 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하락세에도 NFT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룩스레어, 오픈시 등 NFT 시장은 꾸준히 1억 달러가량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고 2021년에 NFT를 준비했던 많은 게임 분야, 예술품, 메타버스 분야 기업들이 2022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업계에서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성장세의 시발점은 2018년 11월에 출시된 유니스왑(Uniswap)의 자동시세 조정(AMM, Auto Market Maker) 시스템이었다.

AMM의 등장으로 디파이는 중개인 없는 예치 및 대출 서비스 이상의 고유 확장성을 도모해 거래방식 자체가 기존 금융과 다르게 형성됐다.

디파이(Defi)의 이점은 공용 블록체인상의 상호운용 가능한 탈중앙화금융 애플리케이션 위에 구축된 모듈식 프레임 워크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금융시장, 상품,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21년 디파이 시가총액은 200억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7.5배 증가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6.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디파이의 부활은 'DeFi2.0'이라는 별명을 가진 차세대 DeFi 때문일 수 있다. 2021년에 Cronos(CRO), Aurora(AURORA), Boba(BOBA)와 같은 새로운 대안 EVM 네트워크에 대한 인센티브의 증가가 2022년에도 디파이 토큰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며 신규 디파이 토큰이 출시될 것 같다.

미완성의 블록체인 기술이 이제는 현실에 적용되면서 가상화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증권분석 창시자인 벤자민 글레이엄은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인기도를 가늠하는 투표소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실체를 측정하는 저울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단기간에 얼마나 하락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차익금이 소액이라 해도 차입에 의한 투자는 하지 말아야한다.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한 뉴스가 숨 가쁘게 쏟아지면 사람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불안한 마음으로 좋은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가상화폐 시장을 투기로 보지 말고 진정한 내재 가치를 보길 바란다,

 

최원식 박사 주요 약력,

마켓포럼대표,

린스타트업코리아 공동 창업자,

서울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

CORNET PTE LTD 창립자&대표,

매일유업 상무이사,

아디다스 코리아 상무이사.

 

 

*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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