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 대구시장 출마와 함께 6.1 지방동시선거 공천 가능성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이슈로 당을 이끌었던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진보당 김재연,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보다 낮은 득표로 전체 대선 후보 12명 중 6번째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을 지지해온 지지자들 수에 비해 저조한 득표라는 평가다.
조원진 후보의 0.1%(25,972표) 득표 결과로 우리공화당이 존폐의 기로에 있다는 전망과, 6.1 지방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해 당이 계속 존속 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10일 새벽4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앞 행사에 참석했던 우리공화당 지지자 A씨(73세)는 “조원진 후보가 고생 많이 했지만, 조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이 당선될 것 같아 정권창출을 위해 윤 후보를 찍었다”고 말해 대선에서 다수의 우리공화당 유권자들이 윤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짐작되게 했다.
이어 “우리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도 사면 석방되었고 정권창출도 되어 ‘당을 운영할 명분’이 없다. ‘6.1 지방선거 공천을 통해 재기를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우리공화당이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하고 있고 조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조 대표가 출마하고 대구 경북 중심으로 6.1 지방선거 후보자를 출마시켜 세력화를 도모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리공화당 주변 인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