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설’에 김동연…“고민해 봐야”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김동연…“고민해 봐야”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3.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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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면론에는 “국민통합 토대 만드는 건 좋을 것” 긍정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본인의 서울시장 혹은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15일 “일부 분들이 제게 연락을 주셔서,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이 제법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10일 새벽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10일 새벽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호아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밝히고 “어제 경제부총리 경험과 대학총장 경험 등(을 살려) 출마를 권유하는 분이나,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 지역에 꼭 출마해라’ 이런 권유를 받고는 있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에 깊이 참여한 사람으로서 성찰과 나름의 반성, 앞으로 뭐가 되는 게 중요한 거라기보단 앞으로 여러 방향과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생각해보면서 고민할 단계”라며 “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해야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경기도에 대해 “제가 거의 30년을 안양, 의왕, 과천, 성남, 광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그런 얘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서울 얘기하시는 분도 좀 듣고는 있지만, 우선 이번 선거에 대해 성찰하고 제가 6개월간 정치하면서 추구했던 가치, 권력구조 개편이나 정치교체가 가장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니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특정은 아니지만, 다음 정부 출발 전에 국민통합의 토대를 만드는 건 다음 정부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텃밭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여야가 박빙의 매치를 벌인 지역이다. 대선에서 이 전 후보가 높은 지지도를 받으면서 경기도가 ‘대선 관문’이 된 가운데, 양당에서 중견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5선의 안민석, 조정석 의원이 지난 12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사고 있다. 그 외에도 경기 수원에서 3선을 하며 텃밭을 갉고닦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대선 승리를 바탕으로 경기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함진규 전 의원이 이미 지난 13일 ‘풀뿌리 도지사’를 표어로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 지도자급 인사인 유승민 전 의원도 재기를 위해 경기도지사를 노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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