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2만→40만…거리두기는 6→8인 다소 완화
확진자 62만→40만…거리두기는 6→8인 다소 완화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3.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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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재차 강조…“청소년 3차, 소아 1차 접종 시작”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40만7017명으로 전날보다 20만명이나 내려왔다. 전날 확진자 수는 62만132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지난 17일 밤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 17일 밤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는 40만7017명, 사망자는 301명,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모두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1시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보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라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6.5%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다. 그는 “오미크론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했을 때뿐”이라며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0.52%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05%로 독감의 50배 이상이다.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 치명률은 0%”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달 21일과 31일부터 각각 청소년 3차 접종과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된다”며 “자녀분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3차접종과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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