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정점 지나 감소세로 전환”
정부 “오미크론 정점 지나 감소세로 전환”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3.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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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세종 ‘스텔스 오미크론’에는 주의해야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28일 “11주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8만7213명이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의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의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날 권덕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49만명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000여명까지 줄였다. 지난주 같은 월요일에 비교해도 2만2000여명 작은 규모”라고 봤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정점 후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행의 감소세에 있던 유럽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

권 차장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사례도 잇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택치료자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는 총 263개까지 확보했고 코로나19가 아닌 질환까지 원활하게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게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병원, 의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급의 경우 이번주 수요일(30일)부터, 의원급의 경우 다음주 월요일(4월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 차장은 “확진자도 사실상 모든 병원, 의원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8일 의료기관 내 확진자 격리수준을 완화해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감염을 막으면서 확진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토요일(26일)부터 기존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이 시작됐다”며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쓰이는 항체치료제 아부실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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