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300조’ 주장, 가짜 주장하다 보니 진실 된 것”
안민석 “‘최순실 300조’ 주장, 가짜 주장하다 보니 진실 된 것”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4.14 14: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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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생산자에 법적 대응 예고
“박정희 불법자금, 환산시 300조라는 것”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안민석이 최순실의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 규정하고 “가짜를 계속 주장하다 보면 진실이 되는 전형적 경우”라고 지적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최순실씨의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안정훈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최순실씨의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안정훈 기자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최순실의 재산이 얼마인가는 검찰이 찾아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인물인 최씨의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최순실 재산의 뿌리가 박정희(전 대통령) 불법자금에서 기인했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 정부의 불법자금이 현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조에 이를 것이라고 한 게 와전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전 최순실 국정농단을 세상에 밝혔으며 독일 등 최순실의 해외은닉재산 조사와 환수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해외의 관련자료를 조사해 관련 당국에 넘겼으며 최순실 재산환수특별법의 발의하기도 했다. 전 국회의원으로서 특검과 검찰, 그리고 국세청에 최순실 은닉재산 관련 수사를 여러차례 촉구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물며 윤석열 당선인도 검찰총장 시절 최순실이 굉장히 많은 재산을 숨긴 듯하다면서 수사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 결론적으로 어떤 수사가 있었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어떤 소식도 수사결과도 들은 바 없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격했다.

또한 관련 의혹이 커지는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이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믿는 분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이제 더는 방치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오늘 이후 ‘안민석 최순실 300조원 주장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촛불시민들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와 함께 성명을 내고 최씨의 불법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환수해야 하나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식과 정의, 공정의 잣대로 판단하더라도 최순실 등 국정농단행위자들과 친일재산 등 불법형성된 은닉재산에 대한 추적과 환수는 정치적 잣대를 떠나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끝까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오늘이 최순실씨가 절 고발한 민사사건 결심 재판일”이라며 “선고가 이제 5월달 이뤄지기 때문에 오늘 이 300조원 부분이 명백한 가짜뉴스라는 걸 국민과 언론에게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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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1-03 19:53:17
안민석 지가 300조 찾아올 수 있다고 자신있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이제와선 언제 그랬냐 가짜뉴스라네 ㅋㅋㅋ 민주당은 지들이 말해놓고 불리하면 무조건 가짜뉴스라고 하는데 가짜뉴스 전매특허 냈나? 지들이 가짜뉴스 생산지면서 또 가짜뉴스 만들면 처벌하겠다 헛소리하고. 자승자박의 본보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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