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2020년 4월 제21대 국회가 출범하고 절반인 2년이 지나는 상황이다. 변곡점을 맞아가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에 얼굴을 내민 초선의원들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했을까.
에브리뉴스는 2022년 4월 제21대 국회 출범 2주년을 맞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활동을 법안 발의 수와 가결 수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가결 법안은 원안가결, 수정가결을 ‘가결’로 봤다.
해당 법안에 대한 계산 기준은 13일이다. 자료수집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 '열려라 국회'를 참조했다.
최다 발의 수 ‘125’ 이종성 의원, 최저는 재보궐 조은희·최재형 ‘0’
국민의힘 초선의원 59인이 이 대표발의한 법안의 총계는 2311건이다. 이중 가결된 법안은 524건(원안가결 46, 수정가결 41, 대안반영폐기 437)이다. 폐기 혹은 철회된 법안은 33건이며 현재 계류된 법안은 1754건이다.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125건의 이종성 의원이다. 이 의원은 125건의 법안을 발의해 5건이 가결(수정가결 5)됐으며 31건이 대안반영폐기됐으며 1건이 폐기, 88건이 계류상태다.
이어 김예지 의원이 116건으로 2건이 가결(원안가결 1, 수정가결 1)됐으며 18건이 대안반영폐기됐으며, 4건이 철회됐고 92건이 계류상태다.
세 번째로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94건의 태영호 의원으로, 가결 2건(수정가결 2), 대안반영폐기 11건, 계류상태 81건이다.
가장 적은 의원은 각각 0건의 조은희 의원과 최재형 의원이다. 두 의원은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당선됐다.
가결 법안 수 8건 이주환 1위…2위는 5건 김영식·이용·이종성
가결 법안 수가 가장 많은 의원은 이주환 의원이었다. 가결 법안 수는 원안가결된 법안, 수정가결된 법안 2개를 합산했다.
이에 따르면 이주환 의원의 가결 법안은 총 8건이다. 총 63건의 법안을 발의해 3건이 원안가결, 5건이 수정가결됐다. 34건이 계류상태이며 18건이 대안반영폐기, 2건이 폐기, 1건은 철회됐다.
두 번째로 많은 법안을 가결시킨 의원은 김영식·이용·이종성 의원이다. 이들은 모두 5건의 법안을 가결시켰다. 각각 ▲김영식 의원 원안가결 1, 수정가결 4 ▲이용 의원 원안가결 5, 수정가결 0 ▲이종성 의원 원안가결 0, 수정가결 5건이다.
대표발의했으나 가결로 이어지지 않은 의원은 약 절반가량인 28명이다. 이름순으로 각각 강민국·김미애·김용판·김웅·김은혜·김형동·김희곤·박대수·박성민·박수영·박형수·서범수·신원식·엄태영·유경준·유상범·윤두현·윤주경·이영·전봉민·전주혜·정경희·정희용·조수진·조은희·최승재·최재형·하영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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