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여론조사] 지지도 洪 46%…유영하·김재원에 2배 이상 격차
[대구시장 여론조사] 지지도 洪 46%…유영하·김재원에 2배 이상 격차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4.18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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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김재원 유영하 단일화 협상' 입장만 확인 5분만에 결렬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김재원, 유영하, 홍준표 후보의 삼자구도로 좁혀졌으나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46%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7.8%, 김 전 위원이 32.2%로 오차범위내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홍준표 공천이 유력하게 전망되는 여론조사 결과. 사진편집=에브리미디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홍준표 공천이 유력하게 전망되는 여론조사 결과. 사진편집=에브리미디어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가 지난 15일~16일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는 홍 의원이 46.0%, 유 전 위원이 20.3%, 김 전 위원이 19.1%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다만 '어느 후보가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고, 대구 시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대구시장 후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하 적합도)에는 홍 의원이 37.8%, 김 전 위원이 32.2%로 추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의 적합도는 지지도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김 전 최고위원은 지지도보다 적합도가 10%p 이상 높았다. 

유 전 위원의 적합도는 20.2%로 지지도와 적합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홍준표 지지도-적합도, 전 연령대에서 10%p 내외 차이 보여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김 전 최고위원의 연령별 지지도는 ▲18~29세 10.0% ▲30대 7.6% ▲40대 21.5% 50대 21.5% ▲60대 31.1%였다. 반면 연령별 적합도는 ▲18~29세 21.2% ▲30대 21.6% ▲40대 30.8% ▲50대 31.5% ▲60대 이상 44.6%였다.

평균적으로 적합도가 지지도보다 10%p 가까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에서는 14%p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적은 차이를 보인 50대에서도 10%p의 차이가 났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령별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령별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홍 의원의 연령별 지지도는 ▲18~29세 58.9% ▲30대 58.4% ▲40대 54.0% ▲50대 42.1% ▲60대 이상 30.8%로, 18세부터 4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과반을 넘겼다.

반면 연령별 적합도에서는 ▲18~29세 46.0% ▲30대 48.9% ▲40대 44.6% ▲50대 40.2% ▲60대 이상 22.2%였다.

홍 의원의 경우 18세에서 40대까지 연령층에서 적합도가 지지도보다 10%p 가까이 낮게 나타났다. 다만 50대에서는 지지도와 적합도가 비등하게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령별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령별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유 전 위원의 연령별 지지도는 ▲18~29세 4.9% ▲30대 15.5% ▲40대 16.5% ▲50대 25.6% ▲60대 이상 29.8%였다.

연령별 적합도에서는 ▲18~29세 13.0% ▲30대 19.6% ▲40대 15.3% ▲50대 22.6% ▲60대 이상 25.8%였다.

유 전 의원은 18~29세와 30대 연령층에서 지지도보다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적합도가 지지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2주 사이 홍준표·김재원 지지도 변동 적지만…치고 나온 유영하

지난달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달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홍 의원과 김 전 위원의 지지도는 2주일 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6인(홍 의원, 김 전 위원, 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일 때의 여론조사와 비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부터 4월1일까지 대구시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6인의 후보 지지도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4.0%, 김 전 위원이 18.3%로 나타났다. 두 의원 모두 2주일 전보다 지지도가 다소 상승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유 전 위원은 조사가 진행중이던 1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당선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장관 지명…대구 민심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면서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68% 이상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 부원장 지명에 대해 대구시민은 ‘매우 적합하다’가 51.9% ‘적합한 편이다’가 16.4%로 68.3%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적합하지 않다’는 15.5%,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는 5.6%로 21.1%가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잘 모름’은 10.6%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미디어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의 84.6%가 긍정 답변(‘매우 적합하다’ 66.0%, ‘적합한 편이다’ 18.6%)고 답했다. 부정 답변은 8.4%(‘매우 적합하지 않다’ 4.4%,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4.0%), ‘잘 모름’은 7.0%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중 이번 임명을 긍정적으로 답한 이는 20.3%(‘매우 적합하다’ 14.8%, ‘적합한 편이다’ 5.5%)였으며, 부정적으로 답한 이는 68.1%(‘매우 적합하지 않다’ 59.8%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8.3%)였다. ‘잘 모름’은 11.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서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5~16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0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3만명(SKT: 9000명, KT: 1만5000명, LGU+: 6000명)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100.0%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9.4%이다.

지난 3월31일~4월1일 이틀간 진행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폴리뉴스,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서 대구광역시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0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4000명 (SKT: 7200명, KT: 1만2000명, LGU+: 48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80.0%, 유선이 20.0%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4.0%(무선 5.6%, 유선 1.8%)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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