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변화와 혁신·출마 명분’ 우려가 현실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변화와 혁신·출마 명분’ 우려가 현실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4.2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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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TV토론이 김재원·유영하·홍준표 후보가 자질과 명분에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가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해 최선이 아닌 차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가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해 최선이 아닌 차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의 협력 관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국비예산 토론에서는 김·홍 후보는 “(김재원 후보가) 참 말씀 못되게 한다”, “대구 시민들이 괜히 후보님(홍 의원) 때문에 피해를 입을 필요가 없지 않겠냐” 는 등의 감정적인 발언들로 일관했다.

이러한 토론 분위기에 시민들 중 일부는 “대구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한 발전을 기대했는데, 토론을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김·홍 두 후보가 설전을 벌인 가운데, 유영하 후보는 TV토론이 종료될 때까지 강한 이미지나 대구시 유권자들이 보기에 눈에 띄는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로 인해 TV토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만 믿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냐’는 비판적 이미지만 고착화 시켜줬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대구의 택시기사 K씨(63세)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홍 후보의 정치력과 인지도, 김재원 후보의 윤 당선자와의 친분 관계, 유영하 후보의 박 전 대통령 후광이 대구시장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하는 상황을 보고 있으면 대구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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