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박주민 기사회생…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100% 국민경선으로
송영길-박주민 기사회생…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100% 국민경선으로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4.2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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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박주민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컷오프를 철회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 17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의원과 송 전 대표의 컷오프를 결정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지난 20일 “송영길이 대선에 책임지고 (서울시장 지방선거에) 출마를 못한다는 논리는 바로 이 전 후보(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현 상임고문)의 대선 패배 책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등 이에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어제 전략공천위원회가 6.1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해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저는 이 결정을 당원과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으로 규정한다”는 등 전략공천위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이로 인해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이 당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두 사람에 대한 배제 없이 이들을 포함해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거기에서 적정한 수의 후보를 경선에 포함하는 것으로 해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계파 논란 등에 대해 “송 전 대표의 대선패배 책임 내지는 어제 계파발언 등에 대한 지적은 있었지만, 여러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후보군을 넓히는 게 더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 하에 그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100% 국민경선으로 하며,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TV토론을 1회 이상 하기로 했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공모에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김진애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김주영 변호사,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등이다.

컷오프 방식에 대해서는 “경선에 적합한 일정한 숫자로 컷오프할 텐데, 방식은 비대위에서 정할지, 또는 전략공관위에 넘길지 등의 사항은 오늘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비대위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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