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가 자영업자를 위한 7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이날 밝힌 공약은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및 현대화 ▲소상공인 방역지원그 600만원 균등지급 원안 사수 ▲경기도 5무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성 ▲경기도 10년 버팀목 대출지원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도입 ▲디지털 소상공이-자영업자 1만명 양성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업종에 스마트기술 보급사업 실시 등이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공약 중 주목받는 것은 600만원 균등지급이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600만원 추가 지원을 약속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에서 안이 다소 수정되었다.
지난달 2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지원금)을 받으면 소고기 사드시고, 형편이 어려운 분은 그 돈 받아가지고는 가게를 운영할 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차등지급을 시사한 것이다.
안 위원장의 발표 후 여론과 소상공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윤 당선인의 ‘1호 공약 파기’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의 공약은 윤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며, 인수위와 대비되는 셈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경기도 5무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성’도 공개했다. ‘5무’란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방문 등으로, 코로나19로 유도엉 어려움을 가진 소상공인에게 저신용자 직접 대출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공약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에 관한 문제는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니다”며 “일상을 맞댄 이웃의 이야기이자 경기특별도 안에서 일생을 누리는 우리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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