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된 민주당 “협력 아끼지 않겠다…독주·독선 포기하면”
야당 된 민주당 “협력 아끼지 않겠다…독주·독선 포기하면”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5.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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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한 10일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협치를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가 그같은 민생 과제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풀어가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5년동안 구호처럼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에 바탕을 두고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런 엄중한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려면 국민통합과 협치 외에 방법이 없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 민생제일, 협치의 길로 나선다면 적극적인 국정협력 파트너가 될 걸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취임식 전 SNS를 통해 “독주와 독선을 포기하고 화합과 통합, 공정과 상식에 맞게 국정을 이끈다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민주당도 정부와 여당이 바르게 가도록 견제하는 야당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국민과 국익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박 위원장과 같은 의견을 비쳤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제발 네 편, 내 편 가리지 말고 능력 위주로 천하의 인재를 등용하길 바라며, 좌우 가리지 말고 좋은 정책이면 다 가져다 쓰시라”며 “영민하고 우직한 여우 같은 곰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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