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전날 취임식 취임사에서 ‘통합’이 빠진 이유에 대해 “어제 취임사에서 통합 얘기가 빠졌다고 지적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이냐를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이라 하는 건 우리 정치과정 자체가 국민통합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윤 대통령의 취임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등을 포함해 ‘자유’라는 단어가 총 35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국민’이 15회, ‘평화’가 12회로 등장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통합’, ‘협치’ 등의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자택에서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역사상 첫 대통령이라는 말에는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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