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측 관계자 “김영만 현 군수 국민의힘 경선 불참 때부터 금권선거 예상”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6.1 지방선거’ 경북 군위군수 선거에서 김영만 후보(현 군위군수)의 처남이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자성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 측 선거사무원 L모씨(56세)는 “김영만 군수가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을 선언했을 때, ‘6.1 지방선거에 금권선거 불법 선거가 재연되겠구나’고 예상하고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위군은 유권자가 3만도 되지 않지만, 군수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몇십억이 든다는 소문이 있다. 그동안 얼마나 금권 선거를 자행해 왔는지 짐작이 가는 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을 주고 표를 사는 매표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남은 이틀 동안 군민 모두가 ‘공명선거 감시단’이 되어 군위군민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경찰청에 의하면, “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B후보 지지를 부탁한다”며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김영만 군수 처남 A씨(60대)를 지난 26일 구속했다. 지난 14일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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