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보러 세계인 부산에 몰린다…‘부산콘텐츠마켓’ 3년 만에 대면 재개
한류 콘텐츠 보러 세계인 부산에 몰린다…‘부산콘텐츠마켓’ 3년 만에 대면 재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6.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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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류 콘텐츠 시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시·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와 함께 8일부터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현장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온라인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은 2018 부산콘텐츠마켓 모습. 사진제휴=뉴스1
사진은 2018 부산콘텐츠마켓 모습. 사진제휴=뉴스1

‘당신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세계인들이 국경을 떠나 좋은 콘텐츠를 통해 공감하고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부산콘텐츠마켓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구매자를 초청하고 대면 행사를 재개한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EBS, CJ ENM, JTBC를 비롯한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배급사 등 43개국 400여 개 업체에서 약 700명이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투자유치(펀딩) ▲학술회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과 9일 열리는 투자유치 행사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자문단 26명이 사업자 연계를 지원한다. 웹툰과 게임, 1인 미디어, 확장 가상세계,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방송영상콘텐츠로의 지적재산권 투자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 투자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6개 부문별(드라마·애니·영화·다큐·청년콘텐츠·지역강소제작사 육성)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도 열린다. 

방송영상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도 마련됐다. 오는 9일에는 애플TV ‘파친코’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세계적 플랫폼 시대, 과제’를 주제로 제작과정과 촬영 일화 등 현장 이야기를 전달한다.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씨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막 번역을 둘러싼 오번역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의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연사가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확장 가상세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회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시장과 연계한 방송형식(포맷) 시사회와 제작발표회(4건)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iQIYI 사업설명회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티빙 작품 제작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부산콘텐츠마켓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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