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특허청이 위조 스포츠의류에 대한 온라인 유통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허청은 오는 21일부터 7월20일까지 축구 유니폼 등 위조 스포츠의류를 온라인에서 유통하는 행위를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점검단’을 통해 집중 모니터링 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 열기가 고조되고, 손흥민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속팀 토트넘과 국가대표 유니폼, 유명 브랜드 유니폼 등에 위조 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다수 유통되는 것을 조치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허청은 153명의 재택 모니터링단을 통해 위조 상품 판매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재판매 여부를 감시할 예정이다. 특히 상습·대량 판매자에 대한 상표 특사경 수사 연계도 추진한다.
재택 모니터링단은 은밀화·교묘화되는 온라인 유통 위조 상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한편, 오는 23일 위조 스포츠의류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표권자와 온라인 플랫폼사업자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문삼섭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온라인 집중 점검 단속발표를 통해 위조 스포츠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상표권자의 브랜드 가치 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집중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의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도입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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