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질환 극복 연구혁신 가속화’…공공분야 암 데이터 한 곳에
‘암 질환 극복 연구혁신 가속화’…공공분야 암 데이터 한 곳에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6.2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다양한 공공기관과 병원 등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결합·연계 및 개방해 심층적인 암 질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이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통계청·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고자료. 사진은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참고자료. 사진은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K-CURE(임상데이터 네트워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정보, 검진·청구 데이터 및 사망원인정보를 환자 중심으로 연계·결합해 연구자에 개방하는 플랫폼이다.

사업 주관부처인 복지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추하고 있다. 2025년까지 한국인 다빈도 암 10종에 대해 공공·민간 데이터 통합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공공 데이터뿐만 아니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등 대형병원 임상 데이터 중심으로 민간병원 데이터와의 연계·활용을 지원한다.

통계청은 암 환자의 생애주기 연구에 필수인 사망원인정보를 제공하고, 공공·임상 데이터 간 결합을 지원한다.

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암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분야 암 데이터 수집·통합·활용을 총괄한다. 암 등록환자 총 450만명의 암 등록 데이터(중앙암등록본부), 건강검진 데이터(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청구 데이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망원인 데이터(통계청)를 암관리법에 따라 수집해 암 환자의 생애 전주기에 걸친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데이터 제공기관으로서 암 연구에 필요한 건강검진과 건강보험청구 데이터를 비식별화 조치해 국립암센터에 제공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K-CURE 사업 관리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 등을 연구자가 통합적으로 활용 신청할 수 있도록 K-CURE 포털과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운영·관리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혁신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간 협약이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