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회가 53일간의 공백을 마무리하고 18개 원 구성을 22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5일 대정부질문을 준비하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막판 논란이 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교대로 맡기로 했다. 과방위는 우선 민주당이, 행안위는 우선 국민의힘이 맡고 내년에 교체한다.
국민의힘은 후반기 상임위 배분에서 국회운영위·법제사법위·국방위·외교통일위·정보위·행정안전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맡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무위·교육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문화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위·여성가족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곳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7곳 상임위원장에 ▲운영위 권성동 ▲법사위 김도읍 ▲기재위 박대출 ▲외통위 윤재옥 ▲국방위 이헌승 ▲행안위 이채익 ▲정보위 조해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곳 상임위원장에 ▲정무위 백혜련 ▲교육위 유기홍 ▲과방위 정청래 ▲문체위 홍익표 ▲농해수위 소병훈 ▲산자위 윤관석 ▲복지위 정춘숙 ▲환노위 전해철 ▲국토위 김민기 ▲여가위 권인숙 ▲예결위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국회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본회위에서 통과시켰다.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는 이광재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이날 국회가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하면서 7월 임시국회가 막을 올리게 됐다.
오는 25일은 대정부질문이 시작한다. 27일까지 이어지는 기간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에서 화두에 오른 사적채용 논란과 민생 등을 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및 서해공무원 피살 등의 대북 관련 이슈로 맞받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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