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나타내는 이준석 대표가 오는 30일 보수의 심장 대구 ‘김광석 거리’를 찾아 대구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불복’, ‘법적투쟁’ 등을 할 것이라는 당 내·외의 예상과 달리 제주·목포·순천·광주·진주·창원·부산·춘천·전주·진도·포항 등 전국을 누비며 청년 당원 중심의 지지자들과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는 이준석 대표가 정치영역 확대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라는 측면에서 금번 이 대표의 대구방문 결과와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 강원도 방문 때 김진태 강원지사로부터 홍삼을 선물받았던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에서 경선했던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홍 시장은 앞서 이 대표에게 애정과 충고의 말을 수차례 건넨 바 있는 만큼 홍 시장의 반응도 관심사 중 하나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25.2%, 안철수 18.3%, 나경원 9.2%, 김기현 4.9%, 장제원 4.4%, 권성동 3.1%, 권영세 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장세원 의원보다 낮은 3.1% 지지율을 받은 점도 주목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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