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대구 51.7%, 경북 49.2% 찬성
군위군 대구 편입, 대구 51.7%, 경북 49.2% 찬성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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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51.5%, 60세 이상 63% '과반 이상 찬성'
지난 2월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회원들이 대구 수성구의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군 편입에 반대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 2월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회원들이 대구 수성구의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군 편입에 반대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대해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는 편입에 찬성하는 답변이 높게 나타난 반면, 야권 지지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해 50.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지역의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조사결과에 따르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긍정답변은 50.4%(‘매우 찬성’ 21.4%, ‘찬성하는 편’ 29.0%)인 반면 부정답변은 31.1%(‘매우 반대’ 12.1%, ‘반대하는 편’ 19.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8.5%였다.

대구-경북 여론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긍정적'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역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역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양 시도가 협의 되었던 만큼 대구와 경북 양측에서도 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긍정 49.2%(‘매우 찬성’ 20.6%, ‘찬성하는 편’ 28.6%), 대구시 51.7%(‘매우 찬성’ 22.2%, ‘찬성하는 편’ 29.5%)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시 응답자는 긍정답변이 과반을 넘겼다.

반면 부정 답변은 대구 32.9%(‘매우 반대’ 12.6%, ‘반대하는 편’ 20.3%), 경북 29.5%(‘매우 반대’ 11.7%, ‘반대하는 편’ 17.8%)였다.

50대·60대 이상서 찬성 반응 높아…청년층서는 ‘잘 모름’ 20% 넘어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연령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연령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연령별 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긍정답변이 부정답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반면 203040 연령대에서는 ‘잘 모름’ 답변이 20%를 넘겼다.

‘잘 모름’ 응답은 연령별로 ▲18~29세 27.1% ▲30대 23.0% ▲40대 22.6% ▲50대 14.4% ▲60세 이상 13.3%로 청년층(18~29세, 30·40대) 전 연령층에서 20%가 넘게 조사 되었으나. 50대와 60대 이상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10%대에 그쳤다.

야당 지지층 잘모름 응답율 두자리 수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지 정당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지 정당별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에브리씨앤알

지지정당별 답변에서는 여당과 야당 지지층에서 온도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편입에 찬성하는 답변이 60%를 넘겼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반과 ‘잘 모름’이 비등한 경향을 보였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층에서 긍정답변은 62.1%(‘매우 찬성’ 27.7%, ‘찬성하는 편’ 34.4%), 부정답변은 24.5%(‘매우 반대’ 7.6%, ‘반대하는 편’ 16.9%)였다. ‘잘 모름’은 13.3%다.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답변은 각각 35.6%(‘매우 찬성 ’12.2%, ‘찬성하는 편’ 23.4%), 37.7%(‘매우 찬성’ 13.9%, ‘찬성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9.7%가 부정적으로 답변했다(‘매우 반대’ 16.4%, ‘반대하는 편’ 23.3%). 긍정답변은 29.8%(‘매우  찬성’ 11.7%, ‘찬성하는 편’ 18.1%)로 부정답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잘 모름’이 30.4%로 긍정답변보다 높았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20∼22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3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 1003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천 명 (SKT: 8400명, KT: 8400명, LGU+: 4200명) 및 (유선)43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9.4%, 유선이 20.6%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4.4%(무선 : 5.4%, 유선 : 2.7%)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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