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만 시대, 尹정부 선택은 거리두기 대신 ‘자율방역’
확진자 10만 시대, 尹정부 선택은 거리두기 대신 ‘자율방역’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7.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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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일상방역, 규제 아닌 국민 스스로 참여가 중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충북 청주시의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충북 청주시의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면서 6차 유행이 사실상 재확산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자율방역’을 택했다. 확진자는 최대 3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되는 상황에서 방역체제보다 일상방역 생활화를 택한 셈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285명으로 10만명대에 진입했다. 앞서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공직사회에는 오는 8월말까지 ▲비대면 방식 회의 ▲모임 및 회식 축소-자제 ▲기관별 재택근무 ▲의심증상시 유급휴가 및 가족돌봄휴가 보장 등을 권고했다.

특히 가족돌봄휴가자에 대한 지원도 다시 시작한다. 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학교 돌봄교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학원 원격수업 전환 및 단체활동 자제 ▲공연장 및 체육시설, 물놀이형 유원시설 등의 현장점검 및 안전점검 실시 ▲대규모유통시설의 방역강화 등을 요청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의무나 과태료 등, 어떤 규제적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의 거리두기가 이루어질 때 우리의 일상방역을 이어갈 수 있고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임인원이나 시간제한 같은 규제조치 없이 맞는 첫 번째 재유행”이라며 “국민 각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할 때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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