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6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먼저 무엇보다도 정책감사로 규정했다”며 “국감 본래의 목적인 정책적 대안 제시와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한 상황에서 그동안 국정 전반을 감사해서 지적사항과 시정사항이 무엇인가를 국민 앞에 제시하는 정책감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정책의 내용은 민생에 관한 국감이 되겠다”며 “친서민·중산층 보호라는 한나라당의 정책기조에 따라서 그동안 저희 대표부가 준비해왔던 5대 민생, 등록금문제와 비정규직·인턴과 같은 취업문제, 보육을 비롯한 아이좋아특위에서 준비하는 정책문제, 전월세·자기 집 마련에 관한 주택문제, 노후대책을 마련해주는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민생에 대한 집중적인 국감을 통한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수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이 취해야할 국익을 두텁게 하는 국정감사가 진행되겠다”며 “국방을 비롯하고 외교, 그밖에 국익에 관한 전반적인 국감을 통해서 18대 국회의 대미를 장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품위 있는 선진국회로서의 모습을 갖는 일하는 국회상을 보임으로써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의 진면목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한 많은 스타 의원들의 출현을 통하여 국민들이 다시 한 번 국회와 우리 의정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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