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미 등 경기도의 로컬푸드 가격을 연말까지 20~30% 할인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 등 민생경제가 위기인 가운데, 경기도는 비상경제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234억원 예산을 편성해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 이번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2월말까지 도내 대형-중소형 마트나 온라인몰에서는 경기미를, 각 시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135곳에서는 경기미 등 농축수산물을 1인 2만원 한도로 20~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영 쇼핑몰인 ‘마켓경기’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특판전’을 시작한다. 이 기간 할인폭이 대폭 늘어나며,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단 6만원 한도다.
또, 경기도는 할인지원 사업의 혜택이 농민과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사업기간 소비자나 생산자 단체와 합동으로 가격 모니터링 및 원산지 관리감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농축수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마련했으니, 이번 추석 경기 농축수산물을 많이 찾아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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