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당선 ‘106명 중 윤심 반란표 45표?’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당선 ‘106명 중 윤심 반란표 45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9.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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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 허은아 등 “윤심인지 권심 인지 모르겠다”에 연설 경청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19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원내대표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의원들 사이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몇 표를 득표할 것인가”가 주된 이슈였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의원,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이용호 후보. 사진제휴=뉴스1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의원,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이용호 후보. 사진제휴=뉴스1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주호영 의원에 이어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이 위기에 처한 근본 이유가 윤심인지 권심인지 모르겠다”는 연설에 일순간 의원들 간 웅성거림이 있었고, 일부 의원들은 이 의원의 연설에 동조하는 듯한 모양새도 보였다.

특히 뒷줄에 자리했던 허은아·김웅 의원 등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독자적인 의견을 제시했던 일부 의원들은 이 의원의 연설에 동조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개표에서 주호영 의원 61표(57.5%)의 득표와 이용호 의원 42표(39.6%) 및 무효 3표가 발표되자, 이 의원이 얻은 42표와 무효 3표에 의총에 참석했던 의원들의 놀라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에 당선시킨 국민의힘 의원 106명 중 이용호 의원 42명, 무효 3명의 표심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며, 국민의힘 주류가 내세우고 있는 윤심에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아니면 공천을 생각하며 침묵하는 의원이 될지에 따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대한 방향이 다양하게 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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