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오픈...“새 책 사러 가기 전에 알라딘”
'알라딘 중고서점' 오픈...“새 책 사러 가기 전에 알라딘”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9.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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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적 유통에 기여. 독서문화 촉진에도 노력할 것”
[강기철 기자] 독서문화의 중심 서울 종로에 또 하나의 문화 공간이 시민들을 찾아왔다. ‘알라딘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은 지난 11일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책을 공급하고 가정에서 방치된 책을 유통․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인터넷 알라딘’이 야심차게 기획한 오프라인 문화공간이다. 지금 ‘알라딘 중고서점’이 들어서 있는 자리는 원래 나이트클럽이었다. 그런 곳을 새롭게 단장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알라딘’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단순한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집안에 잠자고 있는 서적을 매입하기도 하고 교환도 해준다. 특히 이곳에서 구입한 서적을 다 읽은 후 책 상태에 따라 구입가의 최고 55% 가격에 재판매할 수도 있어 독자들은 대여점에서 빌려 읽는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책을 접할 수도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모토는 “새 책 사러 가기 전에 알라딘”이다. 주위의 대형서점들과 경쟁에 있어 ‘알라딘 중고서점’은 새책에 버금가는 품질에 환하고 깨끗한 서점, 책 찾기 쉬운 서점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서적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출판사의 재고서적을 비롯해 CD, DVD 등의 문화 상품과 기프트 상품을 구비해 독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향후 외서와 참고서, 교과서 등도 판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딘 중고서점’ 서오현 점장은 “독자들께서 주위의 대형서점들을 가시기 전에 ‘알라진 중고서점’을 꼭 한번 들렀다 가시길 권한다”며 “꼭 구입하지 않으시더라도 다양한 책을 접하실 수 있고 원하시는 책을 보다 저렴하게 소장하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안에 잠자고 있는 책들을 많이 가져 오셔서 저희에게 판매도 하시고 원하시는 책으로 교환도 해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알라딘 중고서점’이 독서문화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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