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최근 논란이 된 영빈관 신축 건과 해외순방 이슈에 대한 공세인 셈이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운영위와 외통위 긴급소집을 요청했다. 그는 “정부는 영빈관 신축 추진과 외교참사에 대해 반드시 국회에 소상히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해외순방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의 무책임과 정부의 거짓 해명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번 3개국 순방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없는 조문, 구걸 정상회담, 48초 환담, 욕설과 막말 파동은 정상국가의 외교라기에 너무 참담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영빈관 신축 추진 논란에는 “총리조차 모르고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878억원 영빈관 신축 예산을 알고 있었나’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질의에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에도 “국회를 통해 영빈관 논란, 외교 참사 사태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더는 해괴한 말로 집권여다응로서의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실이 지난 22일 밤 윤 대통령의 발언인 “XX들이”가 미 의회가 아닌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강대강 대치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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