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제기한 3~5차 가처분 심리도 열려…法 영향 갈지도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8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연다. 이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정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표현을 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 등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추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이보다 수위 높은 징계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원권 정지’보다 수위가 높은 징계는 ‘탈당 권유’, ‘제명’이 있다. 이 가운데 ‘탈당 권유’는 징계 당사자가 기간 내 탈당하지 않을 경우 제명시키므로, 사실상 제명과 다름없는 징계다.
한편, 이날은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5차 가처분 심리가 열리는 날이다. 법원의 가처분 심리 향방에 따라 윤리위나 법원이 서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이날 추가 징계 결론을 미룰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지난 27일까지 출석 요구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징계가 미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이날 윤리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및 경찰국 반대를 주장한 권은희 의원, 수해봉사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고 해 논란이 된 김성원 의원, ‘후원금 쪼개기’ 의혹을 받는 김희국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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