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스포티지 불날 수 있다”…5년간 리콜 미시정률 31%
“쏘렌토·스포티지 불날 수 있다”…5년간 리콜 미시정률 31%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09.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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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휴=뉴스1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기아에서 제작한 쏘렌토와 스포티치, 니로 플러스 등 9만여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쏘렌토 R 5만9828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커넥터가 손상돼 불이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포티지 2만9687대는 2열 좌석 하부의 전기배선이 정상 경로를 벗어나 좌석을 접을 때 배선이 좌석 하부 프레임과 간섭돼 손상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니로 플러스 3078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 등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었다.

또 포드의 퓨전 등 2개 차종 2421대는 변속기 레버 부싱의 내구성 부족에 따른 손상으로 주차 중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익스페디션 등 2개 차종 630대는 앞면 창유리 와이퍼 암 제조 불량으로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쏘렌토.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포드·렉서스 ‘소프트웨어 오류’ 

폭스바겐의 A6 45 TFSI qu. Premium 등 20개 차종 2001대(판매 이전)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설치돼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의 렉서스 NX350h 등 2개 차종 278대(판매 이전 포함)는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치작동 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우디 A6 45 TFSI qu. Premium.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아우디 A6 45 TFSI qu. Premium.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의 디펜더 110 P300 등 13개 차종 190대(판매 이전 포함)는 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SWB 등 2개 차종 38대(판매 이전 포함)는 매연 저감장치(DPF)의 연결나사가 일부 누락돼 있거나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배기가스가 엔진부로 방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BMW의 X7 xDrive40i 등 5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의 일부 부품이 누락돼 있거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좌석 등받이가 접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산중공업의 다산고소작업차 348대는 후방 마운팅 볼트의 설계 오류로 인한 파손으로 프레임 데크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차량이 전복될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모토스타코리아의 JET14 등 2개 이륜 차종 3648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차폭등의 색도가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자동차는 총 52개 차종 10만2169대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소 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리콜 자동차 46만6000대…14만4000대 점검 안 받아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리콜된 자동차 대수는 46만6584대다. 이 가운데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32만1724대다. 즉, 14만4860대는 아직도 자동차 결함의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미시정률은 31%나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민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리콜 시정률 50% 미만도 7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2480대 중 21대만 시정된 다빈월드 HJ100T-7C의 시정률은 0.8%로 가장 낮았다. 혼다의 NBC110MCF(6692대)는 1644대만 시정이 이뤄져 시정률 24%에 그쳤다.

제네시스 GV80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부적합으로 6만4256건이 리콜 조치됐다. 그러나 55%인 3만5506건만 시정됐다.

민 의원은 “리콜이 됐음에도 시정되지 않는 건수는 매우 많았다”며 “리콜 결정 이후에도 이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국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미이행 기업에 대한 조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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