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뿌리로 잇몸병 치료? 치주염 개선에 효능
연뿌리로 잇몸병 치료? 치주염 개선에 효능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10.13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뿌리 추출물, 치주염 개선 효능 첫 확인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연뿌리(연근) 추출물이 치주염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 연근 추출물이 치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蓮)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나 연못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담수식물이다. 연의 땅속줄기는 흙 속으로 길게 뻗어 자란다. 가을철에 끝부분이 굵어지는데 이 부분을 연근이라고 한다. 연근은 국내에서는 식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연뿌리 추출물이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치주 질환 개선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사진출처=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사진출처=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그리고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치주염 유발세균의 지질다당체(LPS-PG)를 이용해 치은섬유아세포(HGF-1)에 염증을 유발한 뒤 연뿌리 추출물을 처리해 염증유발물질들의 조절능력과 그에 따른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치주염 유발세균은 구강 내(특히 치태)에 존재하는 세균이다. 핵심 병독력 인자인 지질다당체를 분비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성인 치주 질환의 주요 원인균으로는 포필로모나스 진지발리스로 알려졌다.

연뿌리 추출물은 염증이 유발된 치은섬유아세포(HGF-1)에서 대조군 대비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 프로스타글란딘(PGE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IL-6) 및 인터루킨-1β(IL-1β)의 발현을 최대 60%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서 확인한 항염증 효과는 연뿌리 추출물이 세포 내 염증유발 전사인자(NF-κB)의 활성을 억제해 치주염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국내 식물 분야 전문학술지인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익숙한 식재료인 연뿌리가 치주 질환 치료용 천연 의약품과 예방용 구강청결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