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론조사] 대구시민 홍준표 시정평가? 긍정평가 53.0% vs 부정평가 32.0%
[대구시 여론조사] 대구시민 홍준표 시정평가? 긍정평가 53.0% vs 부정평가 32.0%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10.2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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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정평가, 대구시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58.3%에 미치지 못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교육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교육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대구시민의 과반수가 현재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대구광역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양일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정운영평가 질문에 긍정 53.0%, 부정 32.0%, 잘모름 15.0%의 조사 결과이다.

대구광역시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긍정평가 53.0% 중, ‘매우 잘하고 있다’ 20.6%, ‘잘하는 편이다’ 32.4%였으며, 부정적 평가 32.0%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 14.1%, ‘잘못하는 편이다’ 17.9%였다. ‘잘 모름’은 15.0%였다.

연령별로 평가 격차 많아…18이상~29세 연령대 40.8%, 60세 이상서는 62.5%가 ‘긍정’

대구광역시 연령별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 연령별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홍 시장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연령별로 온도차를 드러냈다. 18이상~29세 연령대는 긍정평가 40.8%(‘매우 잘하고 있다’ 18.6%, ‘잘하는 편’ 22.2%)로 과반에 미달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62.5%(‘매우 잘하고 있다’ 24.2%, ‘잘하는 편’ 38.3%)로 과반을 넘겼으며 그 차이는 20%p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30대에서 41.4%(‘매우 잘하고 있다’ 16.7%, ‘잘하는 편’ 24.7%), 40대에서 49.8%(‘매우 잘하고 있다’ 18.4%, ‘잘하는 편’ 31.4%), 50대에서 59.5%(‘매우 잘하고 있다’ 21.4%, ‘잘하는 편’ 38.1%)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긍정평가도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18~29세에서 34.7%(‘매우 잘못하고 있다’ 19.3%, ‘잘못하는 편’ 15.4%), 30대에서 41.1%(‘매우 잘못하고 있다’ 20.3%, ‘잘못하는 편’ 20.8%), 40대에서 38.3%(‘매우 잘못하고 있다’ 16.1%, ‘잘못하는 편’ 22.2%), 50대에서 28.8%(‘매우 잘못하고 있다’ 12.3%, ‘잘못하는 편’ 16.5%), 60세 이상에서 24.9%(‘매우 잘못하고 있다’ 8.6%, ‘잘못하는 편’ 16.3%)로 나타났다. 

남성은 과반 이상 긍정평가했지만…여성서는 45.7%로 과반에 미달

대구광역시 성별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 성별 시정운영평가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시정운영평가 결과는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서는 60.6%(‘매우 잘하고 있다’ 26.0%, ‘잘하는 편’ 34.6%)가 긍정평가했지만 여성에서는 45.7%(‘매우 잘하고 있다’ 15.4%, ‘잘하는 편’ 30.3%)로 과반에 못 미쳤다.

부정평가는 남성에서는 28.0%(‘매우 잘못하고 있다’ 13.1%, ‘잘못하는 편’ 14.9%)인 반면 여성에서는 36%(‘매우 잘못하고 있다’ 15.2%, ‘잘못하는 편’ 20.8%)로 8%p의 차이를 보였다.

홍 시장은 일반적으로 이대남(20대 남성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반면, 여성층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번 여론조사 결과 또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진행된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홍 시장은 ‘막말 때문에 여성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그렇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본 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대구광역시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유효 표본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4000명(SKT: 1만800명, KT: 1만800명, LGU+: 2400명) 및 (유선) 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7%(무선 4.3%, 유선 2.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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