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유명 로펌 변호사 30여명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첼리스트 A씨가 “거짓말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첼리스트 A씨는 지난 23일 서초경찰서로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A씨와 그의 전 남자친구 B씨 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A씨가 B씨에게 말한 내용이 거짓이라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논란을 촉발했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첼리스트 A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흑석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김의겸 대변인까지 민주당의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며 “거짓말쟁이 양치기 지도부”라고 지도부를 직격했다.

또 “민주당이 거짓말을 당의 신조로 삼고 있지 않다면 백주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대통령과 장관에 대해 거짓말을 일삼은 김의겸 의원에 대해 의워직 제명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김의겸 의원의 새빨간 거짓말이 밝혀진 마당에 민주당은 무얼 걸 것인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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