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연애비법 전수합니다”…커뮤니티에 글 올린 이유
김남국 “연애비법 전수합니다”…커뮤니티에 글 올린 이유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11.2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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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비법을 전수해드린다”며 ‘크리스마스 연애 비법’ 전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집에 들어갈 때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가며 썸녀에게 전화를 걸라고 조언했다. 그러다 고층을 올라가면 상대방이 “왜 숨이 거칠어?”라고 물을 것이고 “엘리베이터 타면 네 목소리 끊어질까봐 (계단을 오른다)”고 하라고 했다.

이어 다시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가족들에게 ‘다녀왔다’고 하면 대화가 끊어질까봐”라고 하라고도 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에 살면 회사에서 하고, 회사도 저층이면 연애를 포기하라며 “이렇게 하면 크리스마스는 외롭지 않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 글을 보고 웃고 계시거나 연애 꿀팁이라 생각하신 분들은 후원 꼭 부탁드린다. 후원금이 텅텅 비었다”며 “청년 정치인들은 후원금 모금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고 호텔 가서 잔 적이 없다. 저렴하고 깨끗한 모텔 이용한다”며 “작년 지방선거 부산 지원 유세때는 방 두 개 안 빌리고 모텔에서 보좌진이랑 셋이서 잤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소중한 후원금 아끼고 아껴서 정말 잘 쓰겠다. 지역에서나 중앙에서나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일하겠다”며 재차 후원금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애 비법 전수 글을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애 비법 전수 글을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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