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경상북도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0.0%, 부정평가 33.9%, 잘 모름 6.1%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주 전국단위로 발표되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국정운영평가에서 30% 내외의 긍정평가로 대통령실과 여권에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경북이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을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이기에 주목된다.
본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에브리뉴스, 폴리뉴스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지난 25일부터 27일(3일간)까지 경상북도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평가 설문에 경북도민들은 긍정평가 60.0%(‘매우 잘하고 있다’ 36.0%, ‘잘하는 편이다’ 24.0%), 부정평가는 33.9%(‘매우 잘 못하고 있다’ 25.7%, ‘잘 못하는 편이다’ 8.2%)였으며 ‘잘 모름’은 6.1%였다.
60세 이상 긍정평가 75.9%…30대는 부정평가 46.1%(긍정평가 42.6%)로 긍정평가 보다 높아
연령대에 따라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 대한 온도차가 있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긍정평가 75.9%(‘매우 잘하고 있다’ 40.0%, ‘잘하는 편’ 35.9%), 부정평가 21.3%(‘매우 잘 못하고 있다’ 13.7%, ‘잘 못하는 편’ 7.6%)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62.9%(‘매우 잘하고 있다’ 39.05, ‘잘하는 편’이 23.9%), 부정평가는 35.1%(‘매우 잘 못하고 있다’ 28.0%, ‘잘 못하는 편’ 7.1%)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동일하게 48.2%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에서는 긍정평가 41.1%(‘매우 잘하고 있다’ 22.9%, ‘잘하는 편’ 18.2%), 부정평가 39.6%(‘잘못하는 편’ 11.7%, ’매우 잘못하고 있다‘ 27.9%)로 긍정평가가 높은 반면, 30대에서는 42.6%(‘매우 잘하고 있다’ 32.5%, ‘잘하는 편’ 10.1%), 부정평가 46.1%(‘매우 잘 못하고 있다’ 27.9%, ‘잘 못하는 편’ 9.7%)로 나타나 연령별 조사에서 30대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85.7% vs 부정평가 11.5%로 조사 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13.7% vs 부정 83.7%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당지지율 61.5%에 비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60.0%로 오차범위내지만 낮다는 점이 주목된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에브리씨앤알 김종원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대구시에 이어 11월에 경북 여론조사로 TK는 윤석열정부와 집권여당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보수텃밭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과 호남 지역 등에서 낮은 국정운영지지율은 영남지역의 보수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현상과 함께 집권 6개월의 윤 정부에 시간을 좀 더 주고 지켜보자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고, 또 하나는 반이재명 지역 정서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 비해 경북 지역에서 국정운영 지지율이 전국 조사에 비해 높게 나오는 이유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본 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폴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3일간)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에서 경상북도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4000명(SKT: 1만800명, KT: 1만800명, LGU+: 2400명) 및 (유선) 197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선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수준으로, 응답률은 4.1%(무선 4.7%, 유선 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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