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오늘부터 본격 활동…현장조사 착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오늘부터 본격 활동…현장조사 착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12.21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묵념하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묵념하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1일 본격적인 진상규명 활동에 돌입한다. 전날 국민의힘이 국조특위 복귀를 선언함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의 현장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유가족협의회는 국민의힘 측에 국정조사 복귀를 촉구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국조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다만 국정조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남았다. 당초 여야는 지난달 23일 국정조사에 합의하고, 11월 24일부터 45일을 국정조사 기간으로 정했다. 그러나 여야는 예산안 논쟁으로 약 한 달여간 국정조사에 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야당을 중심으로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간 연장에서는 이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연장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기한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야당 단독 의결 일정을 보더라도 1월 7일 기한 내 마치는 것을 목표로 진행돼서 지금 단계에서 논할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