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세 심화…정부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개 수입”
AI 확산세 심화…정부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개 수입”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12.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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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수입 검토
내년 상반기 경제·민생의 어려움 심화 예상

“내년도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을 고려해 내년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안정적인 거시경제 관리와 물가 안정, 일자리와 안전망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최대한 집중 추진하고, 필요하면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상반기에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출처=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출처=기획재정부 

 

방 차관은 “수출 활성화와 신성장 4.0 등 민간 활력 제고와 3대 구조개혁(노동·교육·연금), 3대 경제혁신(금융·서비스·공공) 등 미래 대비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도 차질없이 준비돼 추진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공급망 기본법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들은 국회,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조기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란 수급 우려… 설 성수기 가격상승 등 선제 대비

방 차관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의 빠른 확산으로 계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AI 확산세 심화 가능성과 설 성수기 가격상승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을 직접 수입해 1월 중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가격·수급 상황을 보면서 추가 수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021~2022 겨울철보다 22일 일찍 발생했고, 철새가 1월까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영무역을 통해 1월 중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하기로 했다. 이번 계란 수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산될 경우 수급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미리 점검하는 선제 조치다.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제휴=뉴스1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제휴=뉴스1

이와 함께 산란계 사육기반 조기 회복을 위해 병아리를 수입해 살처분 농가에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살처분 농가의 조기 입식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1.8%·2년 거치 3년 상환)도 지원한다.

방 차관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어제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가 3년 연속으로 이동통신 3사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를 접할 수 있었다”며 “이렇듯 알뜰폰은 2010년 최초 도입된 이후 1246만명이 가입했고, 이통3사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등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알뜰폰이 경쟁력 있는 요금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면제 1년 연장 등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 제공을 유도하고, 우체국 알뜰폰 등을 통해 어르신 무료 영상통화, 청소년 신학기 요금제 등 맞춤형 특화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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