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부정 93.8% vs 긍정 4.6%
대구경북, 부·울·경 긍정평가, 영남지역 외 부정평가 높아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국민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 39.3% vs 부정평가 56.9% 잘 모름 3.8%로 나타났다.
국정운영평가 국민 양극화 평가
정당지지별·연령별·지역별 국정운영평가에서는 극명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평가 79.4% vs 부정평가 16.5%, 민주당 지지층 부정평가 93.8% vs 긍정평가 4.6%,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 긍정평가 15.2% vs 부정평가 79.1%로 나타났다.
연령별 국정운영평가에서 60세 이상 긍정평가 61.2% vs 부정평가 36.2%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나, 청년층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였다.
대구경북 오차범위를 벗어나 긍정 높고, 부·울·경은 오차 범위내
지역별 조사에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나, 강원과 제주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게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전국 평균 긍정평가 39.3% 보다 높은 39.5%의 긍정평가에 주목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긍정평가 높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주)에브리씨앤알 김종원 대표이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평가는 취임 초기에 비해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여러 징후와 지표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 ‘법대로’의 강경책보다 국정방향과 정책들을 ‘국민소통 강화’를 통해 반윤석열 성향의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이 국민 눈에 보이게 된다면 집권 초기에 비해 긍정평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본 조사는 에브리뉴스, 폴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에서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4000명(SKT: 1만800명, KT: 1만800명, LGU+: 2400명) 및 (유선) 414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선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수준으로, 응답률은 3.0%(무선 4.9%, 유선 1.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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