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8일로 확정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11명의 위원에게 29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선관위는 유흥수 위원장, 부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 위원으로 원내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배준영·장동혁·최형두, 원외로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등 총 11명이 임명됐다.
유 위원장은 선관위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관위가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강조했다.
투표 비율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컷오프 하던 방식에서 “당원투표 100%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0만 책임당원 시대와 100만 책임당원 시대는 다르다”고 강조해 왔으나 취재 결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책임당원 78만~80만이 선거인단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선거인단의 지역 분포를 보면 수도권 33%(±2), 다음이 대구·경북으로 22(±2), 부산·울산·경남 18%(±2) 기타 지역이 27(±2) 으로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 통과와 당선을 위해서는 영남지역 당원들의 지지가 필수라는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지역을 대표하는 주자가 없지만 선거인단 수와 투표율이 높고,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변수가 될 이유가 선거인단 중 장기간 당적을 보유한 진성당원들이 많고 지역 연고를 가진 후보자가 복수 출마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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