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회가 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기한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 215명 중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가결시켰다.
당초 국정조사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오는 1월 7일까지 45일간 활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도 예산안 처리문제가 지연되면서 여야가 대립했고, 이로 인해 국정조사 기간 초반 활동이 정체됐다. 실제로 첫 현장조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시작하는 등 활동이 늦어지면서 유가족 등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아울러 사실상 예정 종료일인 7일까지 3차 청문회를 진행하기 어려워지면서 기간 연장 필요성이 대두됐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회동 후 오는 17일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활동기간 연장을 확정하면서 국회는 3차 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조특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3차 청문회 일정 및 증인 명단을 확정하고 공청회 개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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