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검찰이 CJ그룹 계열사 한국복합물류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이 의원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의원의 보좌관 A씨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인 B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해 이를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이 의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검찰은 이미 군포시청과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후 그 해 8월부터 약 1년간 회사의 상근고문을 지냈는데, 이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 군포시 지역구의 3선 의원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래로 군포에서만 내리 3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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