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 3년 2개월만에 정상화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 3년 2개월만에 정상화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3.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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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택·군산항·청도·단동 등 중국 11개항 15개 국제항로 대상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모습. 사진제휴=뉴스1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모습. 사진제휴=뉴스1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한국·중국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오는 20일부터 정상화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이 중단된 뒤 3년 2개월 만의 재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양국의 입국·방역 정책 완화와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 증가 등 상황을 고려해 전날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과 위해, 청도, 단동, 연태, 대련, 석도 등 중국 11개 항을 연결하는 15개 국제여객항로의 여객운송이 정상화된다. 여객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명이 이들 항로를 이용했다.

다만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 등으로 실제 운송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한·중 항로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해 운항 여객선 15척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구명·소화 설비, 화물 적재·고박 설비 관리상태 점검과 함께 선박의 화재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해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 여객대상 안전교육의 내실성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8월 10일부터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국제여객선 운항, 10월 28일부터 부산항과 후쿠오카, 오사카 등을 오가는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국제여객선 안전과 방역에 각별히 유의해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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