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정부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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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대 분야에 550조원 이상 민간 투자”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신속히 추진”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정부가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첨단산업은 핵심 성장엔진이자 안보·전략자산이고, 우리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우주와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 평이 넘는 규모에 14개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메모리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의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정부는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을 도와주는 국가로 산업단지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오늘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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