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입 닫을 테니 지지율 60% 만들어 봐라”
홍준표 “입 닫을 테니 지지율 60% 만들어 봐라”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4.1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전북 남원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 '달빛동맹 함께 여는 미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전북 남원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 '달빛동맹 함께 여는 미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당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보라”며 한동안 정치 메시지를 내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이냐.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라며 “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앞두고 각자 도생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이 말한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는 유상범 수석대변인의 발언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시장에 대해 “당 원로이시고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역임한 분이니, 국민들에게 정확히 실상을 말씀해주실 필요가 있다”며 “자제를 당부한다”고 한 바 있다.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했던 약속이다. 전당대회 때 김 대표는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 공약을 내건 바 있는데 이를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